반갑습니다..!! 잡지식 스토리의 촉끼남입니다..!!
몇 해 전, TV에서 운동을 지속적으로 30분 정도 하게 되면 뇌에서 어떤 호르몬이 분비되어 기분을 좋게 해 준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촉끼남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뜀박질을 30분 정도 해 봅니다.
그때 당시만 해도 운동을 좋아하던 시절이 아니라서, 처음에는 숨이 차서 힘들었지만,
30분 정도는 버텨줘야지 남자라는 생각에 꾹 참고 버텨봅니다.
30분이 지났습니다.
갑자기 기분이 좋아집니다. 뭔지 모를 성취감이나 자신감 같은 것들이 솟아나는 기분을 느끼면서 생각합니다.
'아..!! 이게 그 호르몬 때문이구나..!!'
그 후로, 일이 잘 안 풀리거나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는 뜀박질을 합니다.
주위 사람들이 뜀박질이 특별한 규칙이 없는 단순한 반복운동이라고 좋아하지 않았지만,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30분 뜀박질로 얻을 수 있는 기분 전환의 정도가 너무 크고 좋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어떤 잡지에서 보았는데, 이런 현상을 '러너스 하이'라고 정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촉끼남은 '러너스 하이'에 대해서 찾아 보게 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는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중간 강도의 운동을 30분 이상 계속 했을 때 얻어지는 도취감, 혹은 달리기의 쾌감이나 행복감을 말하며 운동 하이(Exercise High), 러닝 하이(Running high), 조깅 하이(Jogging high) 라고도 한다.
중간 정도로 운동을 하면 중추신경계의 영역에서 발현되는 마약 성분과 구조와 기능이 거의 같은 화학적 전달물질인 오피오이드 펩티드(opioid peptide)가 분비되고, 일정한 시간 동안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가 저하되기 때문에 우울한 증세가 약화된다.
2004년에는 러너스 하이가 마리화나를 피울 때의 쾌감과 똑 같은 현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래 달리기를 하거나 자전거를 탈 때 상당량의 '아난다마이드'가 생겨 러너스 하이를 유발하며, 아난다마이드는 마리화나를 피울 때 환각을 일으키는 'THC'와 비슷한 '카나비노이드'의 일종이라고 밝혔습니다.
뇌에서 마약성 물질을 분비하는 현상은 운동으로 체력의 한계에 도달했을 때 받는 신체적인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계속 달릴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분비된 마약성 물질은 대뇌 속에 보상과 동기 부여, 감정, 통증과 관련된 부위에 가서 작용을 하며, 성취감,동기 부여, 황홀감, 행복감, 통증 감소의 효과로 나타나기 때문에 중독성을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수많은 러너들이 체력적으로 힘들고 단순한 반복동작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달리기를 그만 두지 못하는 이유는 이런 중독성 때문이라고 판단됩니다.
물론 촉끼남도 이러한 중독성 때문에 뜀박질을 한다는 것으로 정리가 됩니다. 물론, 매일 뛰는 것은 아니지만요..(^^;;)
여러분들도 이번 기회에 달리기 한번씩 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러너스 하이를 느끼는 순간, 틀림없이 달리기라는 중독성 강한 운동에 빠지게 될 것 입니다.
그리고 팁을 한가지 드리자면, 운동은 낮에 하는 것보다 저녁에 하는 게 더 좋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저녁에 서늘한 바람을 맞으면서 뛰면, 땀이 바람에 식는 것 같은 상쾌한 기분까지 느낄 수 있어서 저녁 뜀박질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음… 이 정도로 이번 포스팅은 마무리 짓겠습니다.
추천이나 댓글은 촉끼남에게 일용한 양식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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